평택·세종·가덕도…대선 개발공약 수혜지역 분양 '주목'

입력 2022-02-21 17:43   수정 2022-02-22 00:27

오는 3월 9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부동산 민심을 잡기 위한 개발 공약을 쏟아내면서 수혜 지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세종 국회의사당, 부산 가덕도 신공항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분양 단지에도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여야 후보들의 부동산 공약은 ‘GTX 연장 및 신설’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 GTX를 6개 노선까지 늘리는 방안을 내놨다. 이 후보는 정부가 추진 중인 GTX-A·C·D 노선을 연장하는 동시에 E·F 노선을 신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 노선은 동탄에서 평택까지, C노선은 북쪽으로는 동두천까지, 남쪽으로는 오산·평택까지 연장된다. 윤 후보는 A·C 노선을 평택까지 연장하고 E 노선(인천 검암~김포공항~구리~남양주)과 F 노선(고양~안산~수원~성남~의정부) 계획을 제시했다.

두 후보가 나란히 GTX 연장을 공약한 평택 등이 향후 집값 상승 등 혜택을 받을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조감도 왼쪽)와 일신건영이 선보이는 ‘평택 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평택시 동삭동 일원에 들어서는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는 지하 2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812가구로 조성된다. 평택 화양지구 내 첫 번째 일반분양 단지인 평택 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1개 동, 전용 59~84㎡, 1468가구 규모다. 두 단지 모두 22일 1순위 해당 지역, 23일 1순위 기타 지역 청약 신청을 받는다.

세종시도 이번 대선의 주요 수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여야 후보들은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옮기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설치하겠다는 얘기도 있었다.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되면 주택은 물론 인프라도 빠르게 조성될 전망이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세종시 산울동 인근에 ‘엘리프 세종 6-3’(오른쪽)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 46~84㎡, 총 1035가구로 조성된다.

지방에서는 가덕도 신공항 수혜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야 후보들은 가덕도 신공항 예비타당성 면제 등을 약속하고 나섰다. 가덕도 신공항과 인접한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서는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가 다음달 분양한다.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15개 동, 전용 69~84㎡, 총 953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47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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